2008년 05월 07일
아이언맨(IRON MAN) - 중년층의 트랜스포머



올초 플3으로 예고편을 다운로드 받았을때부터 기대했던 영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영화로

찰리채플린을 연기한 이후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멋진 배우인 로버트는

최근까지 약물중독에 의해서 고난이 있었으나

일단 아이언맨에서는 멋진 럭셔리 미남 부자 핸섬 바람둥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로버트의 최근 출연했던 작품 중 기억나는 것은

도망자2 ... 토미리 존스와 같은 편인줄 알았다가 악당으로 반전되는 형사역으로..

그리고 미스터리물에 할리베리의 친구로 나왔던 영화가 있었죠 고티카던가..

아마 그럴겁니다. 그런데 이런 영화에 조연으로 나올만한 급은 아니었죠 로버트가...

사실 블럭버스터도 아니긴한데 이 아이언맨에서는 차암 어울립니다!

트랜스포머 급의 시각효과와 더불어 스토리까지 탄탄한 아이언맨.

시작하면 마블 특유의 만화책장  넘기는 로고가 나옵니다.

마벨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첫 마블 캐릭터 영화로 성공적인 데뷰를 했습니다.!

CG... 매우 적절했습니다

트랜스포머의 화려함은 아니지만 볼건 다 보여준다는 느낌

슈츠의 제작과정이 흥미진진.. 벗을땐 완전 노가다 라는 점도 의외로

나름 현실적(?) 으로 다가와서 더 친근했는지도 모릅니다.

제프 브리지스가 입고 나오는 슈츠가 반즘 벗어지는 장면은

일본 애니틱한 그런 느낌.. 파워드 슈츠 같은 그 느낌이 매우 잘 살아있습니다.

수퍼히어로물중에서는 의외로 현실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엥 저건 뻥이 심한데... 같은 느낌은 없더라..)

사운드도 역시나 극장에서 들을만한 정도의 중저음..

폭발음이나 마하 돌파할 때의 충격파라던가 등이 역시..

(사운드쪽은 루카스아츠쪽도 관련이 있는것으로 사료됨... 장비쪽은 소니..)

스파이더맨2에서 닥터옥토퍼스가 인공 태양을 만들때의 그 입체 사운드

정도의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그 밖의 배우는.

이제보니 제프 브리지스도 이런 SF블럭 버스터 영화에는 초연인듯..

대머리로 등장하는데 의외로 어울립니다?

기네스펠트로는 단역이라는 우려를 딛고 실제로 보니

상당히 비중 있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이런 마초적인 수퍼히어로물에는 딱 이 페퍼(펠트로) 같은 위치의 여인이 등장하는데

007 을 보자면 M 의 사무실 앞의 여비서라던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피터파커의 가불을 챙겨주는 여비서 정도의

위치... 즉 남자주인공이랑 썸씽은 없지만 그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여자 주인공은 따로 있으면서 남자주인공 주변에서 항상 보이는 그런 캐릭터죠..

최근의 007은 이 위치의 캐릭터는 사라졌습니다.

어찌보면 상당히 성차별적인 위치의 캐릭터 설정인데

이 기네스펠트로의 극중 첫인상이 딱 그렇습니다만

후속작들까지 감안하면 히로인까지 가능할지도...

(참고로 아이언맨은 상당히 남성중심적인 마초를 내세우는 그런 영화입니다.)


연출쪽은  상당히 세련(?)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전형적인 수퍼히어로 무비입니다

주인공이 고난을 딛고 히어로가 되고 한번 쇼 보여주고

내부에서 갈등이 좀 있고 최후의 적은 내부에서 ...

그러나 주변의 도움으로 물리친다 는

딱 이 스토리입니다. 스파이더맨도 이설정에 딱 들어맞죠..

하지만 진부하지 않게 잘 풀어갔습니다.

마지막 슈츠끼리의 전투신도 소박(?) 하면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SF 씬들이 트랜스포머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비해 매우 소규모였지만

다른 의미로 매우 볼만했다고 생각

여러가지 의미로 2010년에 나올 후속작이 기대되며

사무엘 잭슨이 어벤져 팀의 닉퓨리로 나오는 마지막 장면은

어벤져까지 영화화 되리라는 예상을 쉽게 하게 만들며

당장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로버트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듯 합니다.




간만에 한번 쯤 더보고 싶은 영화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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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다리 | 2008/05/07 00:37 | 잡템 열전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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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8/05/07 00:54

제목 : MARVEL MOVIES : 아이언 맨
-영화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는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현란한 메카닉의 향연이지만 사실 이 영화의 핵심은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성격과 그로 인해 빚어지는 사건들을 펼쳐보이는 데 있다. 엄청난 유명인사에 집안도 부자이고 십대에 대학을 졸업할 정도로 천재인 데다 고철 덩어리만 갖고도 전장의 개념을 확 뒤엎을 만한 신병기를 뚝딱 만들어내는 기적의 손재주까지 갖고 있으니 이쯤 되면 마블 유니버스뿐만 아니라 슈퍼히어로계 전반을 봐도 찾아보기 힘든 엄마친구아......more

Commented by Dears각트 at 2008/05/07 01:38
배트맨과 함께 돈지랄 영웅으로 불리는 아이언맨이군요. 저도 곧 보러갈 예정입니다만..
Commented by realove at 2008/05/07 08:46
세세하게 짚어 주셨네요. 다 공감이 가요. 저도 시사회 보고 주위에 재밌다고 소문내고 있답니다...ㅋㅋ
Commented by 돌다리 at 2008/05/07 09:11
Dears각트 님 : 배트맨처럼 우울하지 않은!

relove 님 : ㅋㅋ 재밌게 봐서 간만에 길게 글을 적었네요 ㅋ_ㅋ
Commented by galant at 2008/05/07 22:12
음...이렇게 장문의 감상을 보니 급땡기는걸요..^^
Commented by 버섯돌이 at 2008/05/07 23:13
저렇게 보니 Mk.2 가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_+
Commented by 돌다리 at 2008/05/10 22:17
galant 님 : 확실히 볼만해요`~

버섯돌이님 :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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